[カイインタビュー]ELLE2月号

※日本語訳内容すべて・抜粋コピペ、画像などでの移動はご遠慮ください。

■原文■

 

내일 모레(1월 14일)가 스물셋 생일이에요. 새해 첫 달에 생일을 맞이하는 기분은

 

ㅡ어릴 때는 1월이 생일인 게 맘에 안 들었어요. 방학이라 친구들이 축하해 주지도 않고. 그러다 나이를 먹을수록 생일을 챙기는 게 별로 중요하지 않게 느껴졌죠. 데뷔 후에는 축하해 주는 팬 덕분에 '내가 정말 사랑받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지금은 생일이 좋아요. 주변 사람들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겨울에 태어난 것도 좋고요.

 

사진 속의 카이는 참 '시크해' 보여요. 자연스러울 때의 카이는 어떤 모습인가요

 

ㅡ늘 비슷해요. 시끄러운 것보다 조용한 게 좋아요. 제 성격이 '시크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지금 기자님이 생각하는 카이나 매니저 형이 생각하는 카이도 모두 카이가 맞을 거예요. 혹여 누군가 저를 나쁘게 본다고 해도, 그 또한 제 일부분일 수도 있고요. 어떻게 보여진다고 해서 저를 꾸미고 싶지 않아요. 일할 때도 마찬가지에요. 어떤 이미지에 국한되기보다 자유롭고 싶어요.

 

춤 잘 추기로 유명한 카이. '춤'이 운명이 될 거라는 생각을 했나요

 

ㅡ솔직히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아버지가 그랬어요. 제가 미술 학원, 피아노 학원은 하루이틀 만에 그만뒀는데, 발레 학원은 하루도 빠짐없이 나가더라고. SM 오디션도 아버지 덕분에 봤어요. 아버지가 제가 춤추는 영상을 찍어서 SM에 보내셨어요. 초등학교 6학년 때였는데, 오디션에 합격하면 닌텐도 사준다고 하셔서 서울에 올라온 거예요.

 

"연습생 시절 나보다 늦게 간 사람을 본 적 없다"고 했던 인터뷰를 봤어요

 

ㅡ저 모르게 늦게 간 사람도 많았을 거예요(웃음). 경쟁심보다 제가 재미있어서 열심히 했어요. 연습생 친구들과 지하철에서 막 춤추고 그랬어요. 다들 SM 연습생 생활이 굉장히 힘들고 치열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전 재미있게 보낸 것 같아요.

 

엑소로 활동하면서 경험한 것 중에서 가장 틀별한 게 뭐예요

 

ㅡ너무 많죠. 그런데 처음 데뷔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무대에 섰을 때 느꼈던 희열도 그렇고, 멤버들과 한마음으로 땀 흘렸던 시간이 보상받은 기분이었어요. 진짜 재미있게 활동한 것 같아요. 지금도 물론 즐겁지만.

 

오늘 함께 촬영한 윤아 씨는 어떤 선배인가요? 아주 깍듯이 인사하던데요

 

ㅡ선배님이니까 당연히 깍듯하게 인사해야죠. 윤아 선배는 후배로서 봤을 때 정말 멋있고, 예쁘고, 프로페셔널하고, 존경스러워요.

사실 제가 낯을 많이 가리거든요. 먼저 말을 못 붙이는 성격인데, 윤아 누나는 저한테 말을 많이 걸어주는 편이에요.

 

이번 화보 촬영은 자선 프로젝트의 일환이에요. 평소 나눔이나 자선에 관심 있는지

 

ㅡ데뷔 전부터 가끔 기회가 생겨서 참여했어요. 얼마 전에도 연탄 나누기 행사를 다녀왔는데, 제가 하겠다고 자발적으로 지원했어요. 춥고 힘들긴 했지만, 옷에 붙은 연탄가루를 봐도 기분이 좋았어요. 봉사란 게, 처음 시작할 때는 어렵지만 한 번 시작하면 그냥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 것 같아요. 남을 도왔을 때, 자신이 얻는 위안도 있더라고요.

 

어른스럽네요. 카이가 더 연마하고 싶은 건

 

ㅡ다 잘하고 싶어요. 어릴 때는 춤만 좋았어요. 오직 춤만이 저를 표현할 수 있는 매개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무대 위에서 좀 더 나은 표현을 하려면 노래가 필요하더라고요. 예전에는 전혀 흥미를 못 느꼈던 연기에도 관심이 가요. 뭔가를 표현할 때, 더 다양하고 특별하게 표현하려면 여러 가지 요소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계속 재미있는 걸 찾아가려고요.

 

올해 '나' 자신과 하고 싶은 약속이라면

 

ㅡ'이걸 할 거야'라고 목표를 정하고 노력했는데 정작 달성하지 못하면 패배감이 오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행복하게 살기'로 생각을 바꿨어요. 우리 삶이 매일 즐겁고 행복하지는 않잖아요. 어떤 날은 괴로운 일도 있고 슬프기도 하고요. 그런데 잘 생각해 보면, 그런 날에도 행복한 일이 반드시 하나쯤은 있어요. 작은 일에서 행복을 느끼는 게 진짜 행복하게 사는 것 같아요.

 

■日本語訳

 

明後日(1月14日)が23歳の誕生日です。新年最初の月に誕生日を迎える気分は?

 

-小さい頃は1月が誕生日ということが気に食わなかったです。冬休みだし友だちも祝ってくれなくて。だったんですけど年を取るにつれ誕生日を祝うことがそんなに大切なことだと思わなくなりました。デビュー後は祝ってくれるファンのおかげで「僕は本当に愛されてるんだな」という思いがします。今は誕生日が好きです。周りの人たちの暖かさを感じられる冬に生まれたということもうれしいです。

 

写真の中のカイはとても「シック」に見えます。自然体のカイはどんな姿ですか?

 

-いつも似ています。騒々しさより静けさを好みます。僕の性格が「シック」とは思いませんが、今記者の方が思うカイやマネージャーが思うカイも全てカイなんです。もし誰かが僕を悪いイメージでみていたとしても、それはまた僕の一部かもしれない。どう見られたとしても、自分を取り繕いたくはないです。仕事をする時も同じです。何かイメージに縛られるより自由でいたいです。

 

ダンスが上手いと有名なカイ。「ダンス」が運命になるだろうと思っていましたか?

 

-正直よく覚えていないんですが、父が話していました。僕は美術系の塾、ピアノは1日2日でやめたんですが、バレエは1日も休まず通ったんです。SMのオーディションも父のおかげで受けました。父が、僕がダンスを踊っている動画を撮ってSMに送ったんです。小学校6年の時だったんですが、オーディションに合格したら任天堂のゲームを買ってくれるというから、ソウルに来たんです。

 

「練習生の時代に自分より遅く帰った人を見たことがない」と言っていたインタビューを見ました。

 

-僕が知らなかっただけで、遅く帰っていた人もたくさんいたかもしれません(笑)競争心というより、僕が楽しくて一生懸命やっていました。練習生時代の友だちと地下鉄でダンスを踊ったりしていました。みんなSMの練習生生活はすごく大変できついと思っているけど、僕は楽しく過ごしたように思います。

 

EXOで活動しながら経験したことのうち、一番特別なものはなんですか?

 

-すごくたくさんあります。でも最初にデビューした時が一番記憶に残っています。ステージに立った時に感じたよろこびもそうだし、メンバーと一丸となって汗を流した時間の報奨をもらった気分でした。ほんとに楽しく活動できたと思います。今ももちろん楽しいですが。

 

今日一緒に撮影したユナさんはどんな先輩ですか?すごく丁寧に挨拶していましたよね。

 

-先輩だから当然礼儀正しく挨拶しないとで。ユナ先輩は、すごくかっこよくて、きれいで、プロフェッショナルで、後輩として尊敬しています。実は僕はすごく人見知りするんです。先に声をかけられない性格なんですが、ユナヌナは僕にいろいろ話しかけてくれる方です。

 

今回の雑誌の撮影は慈善プロジェクトの一環です。普段からボランティアや慈善事業に興味がありましたか?

 

-デビュー前から時々機会があって参加していました。この前も

練炭を寄付するイベントに行きましたが、僕がやりたいと自分から志願しました。寒くて大変だったけど、服についた練炭の粉をみて気分がよかったです。ボランティアというものは、やり始めは難しいけど、一度始めたらただ1度だけでは終われないみたいです。他の誰かを助けるとき、自分自身も癒しを感じられるんです。

 

オトナですね。カイがもっとブラッシュアップしたいことは?

 

-何でもうまくなりたいです。子どもの頃はダンスだけが好きでした。ただダンスだけが自分を表現できる手段だと思っていました。でもステージの上でよりよい表現をしようとするには、歌が必要だったんです。以前はまったく興味がなかった演技にも興味が湧いています。何かを表現する時、もっと多様に、特別な表現をしようとするには、いろんな要素が必要なんじゃないかと思います。ずっと面白いものを探していこうとしています。

 

今年「自分自身」との約束があるとしたら?

 

-「これをやろう」という目標を決めて努力したけど、いざそれが達成できないとなると、敗北感がありました。だからただ「幸せに暮らそう」と思うことにしました。僕たちの人生は、毎日が楽しくて幸せ、ではないじゃないですか。ある日は辛い日で、悲しかったりもして。でもよく考えてみたら、そんな日でも幸せなことが必ず1つはあるんです。小さなことで幸せを感じられることが、本当に幸せに生きることだと思います。